유산균이 내 몸을 살린다 _ 도서후기
이 책은 경희대 약대교수 김동현 교수가 지은 책으로 유산균의 효능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다.
아들이 아토피로 고생을 하면서 알게된 건강기능식품이 건국패밀리생유산균이었다. 처음 이것을 전해 주신분이 살아있는 유산균은 유아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생각하고 먹이라고 하였다. 유산균제가 몸에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아토피에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아들의 아토피 치료에 적극적인 우리 신랑... 어디서 이 책을 찾았는지, 읽고 또 읽으면서 나에게도 읽기를 강요했다.
결국 신랑의 끈질긴 강요덕에 읽게 되었다. 전문서적답지 않게 쉽게 읽힌 책이다.
우리 몸에는 유해균과 유익균, 중간균이 공존한다. 그것을 통틀어 장내세균이라 할 수 있다. 이 유익균과 유해균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어야 우리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중간균은 유해균이 많아지면 유해균이 될수도 유익균이 많아지면 유익균이 될수 있는 균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해균이 더 많아지면 중간균까지 유해균이 되고 몸은 더 나빠질수 있다는 얘기다. 유익균중 대표주자가 유산균인 것이다. 우선 유산균은 신체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유산균이 그저 변비에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산균이 단지 대장이나 소장의 변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전반에 걸쳐 어떤 역활을 하는지 쉽게 쓰여 있다. 유산균은 우리 장내 환경(장내 환경이라 할땐 소화관 전체를 말한다고 할수 있다. 소화관이란 입에서 부터 시작된 식도, 위, 간, 쓸개, 대장, 소장....)을 만들어 주고 이 장내 환경에 의해 모든 건강이 좌우가 되는 것이다. 뭐 어려운 균들 이름은 다시 책을 뒤적여 봐야 기억이 나지만.... 역시 책을 읽으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다.
육식보다 채식을, 소식, 자연식을...우리 몸의 소화관내도 PH농도를 낮춰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알칼리 물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육식을 하면 몸이 산성화 되고 산성화 되면 장내세균총중 유익균이 살기가 힘들어 진다. 요즘 현대인은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옛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섭최해온 유산균을(그땐 유산균이라는 것도 모르고 먹었겠지만)또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C를 위해 비타민제를 먹는것보다 사과하나를 먹는것이 생체이용률과 효능면에서 월등하다. 생체이용률은 정확히 측정할수 없지만, 신체 흡수율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한다. 역시 편한만큼 치뤄야할 댓가는 반드시 있는것 같다.
또하나는 유산균은 끓이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유산균을 더 많이 섭취할수 있다. 김치엔 유산균이 살아 있지만, 김치찌개엔 유산균이 죽는다. 청국장도 마찬가지... 그래도 죽은 유산균은 죽은 유산균대로 효능을 발휘한단다. 안먹는것보다야 훨씬 도움이 된다는 얘기..
이 책에서도 아토피와 유산균과의 상관관계가 언급되었다. 아직까지 유산균으로의 직접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유산균이 아토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유럽에서는 유산균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연구가 일어나고 있다고 쓰여 있다.
우리 아들이 청국장, 된장, 김치를 너무 잘먹어서 아토피가 빨리 낳은것 같다. 또 한가지 우리가 쉽게 유산균 하면 떠올리는 요구르트...요구르트에도 유산균이 있긴하지만, 시중요구르트의 문제점은 다들 알다시피 지나친 당분과 감미료...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의 좋은점보다 나쁜것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유산균은 장내에 우리 몸에 영원히 머물를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유해균도 같이 자라고 있음을 뜻한단다. 유산균은 우리몸에 머물러있다가 몸밖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므로 늘 유산균을 평생 인위적으로 먹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역시 건강을 위해선 신토불이 자연식만한 정답이 없는것 같다.
관심이나 기회가 있으시면 이책을 사서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건국패밀리 생 유산균 화이팅 !!!!!!
